몸 안에 생긴 돌처럼 단단한 덩어리를 ‘결석’이라고 부른다. 보통 병명 앞부분에 발생 위치가 들어가는데, 신장에 생긴 경우엔 ‘신장결석’이라고 한다. 소변 속 칼슘·옥살산·인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면 결정을 이루고, 이것이 뭉치고 자라면서 결석이 된다. 칼슘 옥살산 결석과 칼슘 인산 결석이 가장 흔하며, 한 개 또는 여러 개 결석이 동시에 생길 수 있다.
◇수분 부족, 신장결석 위험 높인다
신장결석이 생기는 걸 막으려면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적절한 수분은 소변 생성을 촉진하며, 칼슘·옥살산·인산과 같은 미네랄이 결석을 형성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반대로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소변이 농축되고 결석 형성 물질이 서로 결합하면서 신장결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영양학회 학술지 ‘어드밴시스 인 뉴트리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신장결석 예방을 위해 하루에 2.5~3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매일 2~2.5리터의 소변을 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변 배출량이 수분 섭취량에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기온·활동량·땀 배출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변 배출량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수분 섭취, 습관이 중요
수분 섭취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일과 중에도 조금씩 계속해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물 마시는 걸 잊지 않도록 책상 위에 물이 잘 보이는 병 또는 컵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물만 계속 마시기 싫다면 과일이나 허브를 조금 넣어서 마시거나, 멜론·오이·양상추와 같이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대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 영양사 에이미 브라운스타인은 “알람을 설정해두고 물을 마셔보라”며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게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신장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뿐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슘 신장결석 위험을 줄이려면 적절한 칼슘 섭취가 필요하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3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신장결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에는 특히 수분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하루 2.5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실천해 보자.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큰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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